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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 01:43

[ 유니폼을 서로 바꿔입은 서상민과 김지웅 / ⓒ 각 구단 홈페이지 ]

#1. 김지웅<->서상민 트레이드


결국 김지웅과 서상민이 트레이드로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2010 시즌 신고선수로 입단한 김지웅은 경기장 안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경남으로 향했다.

서상민은 빠르고 기술적인 선수로 전북의 측면에 활력을 추가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식이 21번에서 올 시즌 주전골키퍼 번호인 1번으로 번호 이동을 하면서, 자신이 주로 달았던 21번을 달게 되었다.

김지웅은 신고선수의 신화를 남기며 경남으로 향했다. 마지막에도 구단 홈페이지에 전북에 대해 감사하며, 좋은 모습을 경남에서도 보여주겠다는 글을 남겨서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김지웅이 경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그리고 새로 전북에 합류한 서상민이 전북이라는 팀에 걸 맞는 플레이를 기대해 본다.


[ 전북의 마지막 외국인 선수로 낙점 받은 드로겟 / ⓒ 전북현대 홈페이지 ]

#2. 전북의 마지막 외국인 선수는 칠레 출신의 휴고 드로겟


전북의 마지막 외국인 선수는 칠레 출신의 휴고 드로겟 이었다. 드로겟은 멕시코의 명문팀인 Cruz Azul 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 전북으로 임대 되었으며, 왼발킥이 능하고 스피드가 좋은 선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은 브라질 출신의 선수 두명의 영입을 노렸으나, 한 선수는 스페인으로 다른 한 선수는 중국으로 향하면서, 대체 선수로 드로겟을 영입하게 되었다.

서정진의 이적으로 측면자원이 한명 없어진 상태에서 전북은 기존부터 원했었던 왼발이 좋은 윙어를 영입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겠다. 칠레와 멕시코에서 주로 뛰었던 드로겟은 칠레 국가대표팀에서도 13경기를 뛰면서 1골을 기록했다.

* 휴고 드로겟 프로필
    - 풀네임 : Hugo Patricio Droguett Diocares
    - 생년월일 : 1982년 9월 2일
    - 출생지 : 칠레 산티아고
    - 신장/몸무게 : 172cm / 70kg
    - 포지션 : 왼쪽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 주발 : 왼발 
    - 커리어
        > 클럽 

            - 2001 : Universidad Católica (칠레) - 1경기
            - 2002~2003 : Deportes Temuco (칠레) - 52경기 29골
            - 2004~2005 : C.D. Universidad de Concepción (칠레) - 20경기 6골
            - 2005~2006 : Club Universidad de Chile (칠레) - 30경기 10골
            - 2006~2008 : UAG Tecos (멕시코) - 65경기 24골
            - 2008~2010 : Monarcas Morelia (멕시코) - 88경기 16골
            - 2011 : Cruz Azul (멕시코) - 24경기 1골 

        > 국가대표

            - 2006~ : 칠레 - 13경기 1골


* 휴고 드로겟 영상



[ 경쟁에 대한 실망스러운 말을 남기고 떠난 서정진 / ⓒ 구글 이미지 검색 ]

#3. 아쉬움을 남기고 수원으로 떠난 서정진


결국 수원행 루머가 돌았던 서정진이 수원으로 이적했다. 이적 이유가 많이 아쉽다. 서정진은 출전 기회를 이유로 이적을 요청했었는데, 결국 이적료 15억원을 남기고 이적했다.

전북에서 데뷔했고, 기대가 컸던 선수였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최근 인터뷰에서 서정진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는데, 서정진과 대화를 했을 때, 서정진이 특정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이 주전자리를 차지하지 못할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기 떄문이라고 했다. 이 점이 나에게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서정진을 미래의 전력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커가야 할 선수로 생각했는데, 그런 선수가 주전경쟁을 이겨내고 도약할 생각을 하지 않고, 도망갔다는 사실이 더욱 더 안타깝다.

서정진은 과연 수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크게 성장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쟁은 선수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당면 과제인데, 그것을 피하려고만 하고 이겨내려하지 않는 선수에게 기대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 이런 선수가 더 이상 우리팀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 허난에 도착하여 계약을 맺은 손승준 / ⓒ 허난 젠예 홈페이지 ]

#4. 중국 C리그 허난 젠예로 이적한 손승준


손승준이 결국 중국 C리그의 허난 젠예로 이적하였다. 2008 시즌 김성근과 맞 트레이드로 수원에서 전북으로 온 손승준은 부상회복 후에 전북에서 로테이션 멤버로써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전북에서는 드문 파이터형 선수로 2009, 2011 시즌 우승을 모두 함께한 손승준은 올 시즌 미드필더에 김정우가 영입되면서 입지가 좁아지기는 했다.

결국 손승준의 이적으로 올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 라인은 김상식, 정훈, 황보원 그리고 공격적인 라인업에 포진될 가능성이 높은 김정우까지.... 이렇게 꾸려나가게 되었다. 손승준의 이적이 팀 전력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열심히 뛰어주고 했던 선수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중국에서도 손승준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