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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6. 23:49

#1. 전북 2009 시즌 유니폼 발표! 충격과 공포! ㅠ_ㅜ

전북이 2009 시즌에 착용할 홈 유니폼이 오늘 공동구매의 게시와 함께 발표 되었다. 구단 게시판의 매니아 토론장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다른팀들의 유니폼 발표를 지켜보면서 유니폼을 기다리던 전북 팬들에게 기다리고 있던것은.... ㅠ_ㅜ 기대이하도 이런 기대이하는 있을수 없을꺼 같다.

[ 2009시즌 전북이 착용하고 뛸 유니폼 - 안습이다 ㅠ_ㅜ ]



뭐 더할말이 없다. 그냥 충격과 공포다. 이건 아니다 진짜. 이럴수는 없다. 구단의 졸속행정과 험멜의 발로한 디자인이 어우러 지면서 이딴 유니폼이 나왔다. 지지팀의 유니폼 만큼 소중한것이 어딨으랴.. 경기장에 갈때는 늘상입고, 시즌이 끝난후에는 추억이 되어 남는것이 유니폼 아니던가. 그런데 이건....

구단의 성의 있는 모습이 아쉽다. 아무래도 이번 유니폼의 구입은 당분간 보류해야 할것 같다. 우리선수들이 예쁜 유니폼을 입고, 멋지게 뛰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이건뭐 유니폼부터 안받쳐준다. 걍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좋은 성적을 내는것이나 기대해 봐야겠다.



#2. 임유환 3주 아웃. 2009년 전북의 주장은 식사마 "김상식"

[ 전북의 심장 임유환 ]

전북의 부주장 임유환이 시즌 초반 모습을 보일수 없을 예정이다. 임유환은 최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3주간 아웃 될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전북에게 치명적인 문제점이 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전북의 주장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였던 임유환은 수비의 핵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제는 어느덧 전북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한명의 선수가 된 임유환은 국대에도 부름을 받는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임유환이 빠진 전북은 초반에 약점을 가질수 밖에 없다. 알렉스-임유환으로 주전 수비라인을 꾸렸던 전북에게 주전수비수의 부재는 작년 시즌 초반 연패의 악몽을 다시 떠오르게 할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이다. 임유환의 부재는 이번에 영입된 식사마 "김상식"이 매울것으로 예상된다. 임유환이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서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으로 달리는 모습을 기다려 본다.


[ 뉴캡틴 "식사마" - 김상식 ]

그렇다면 임유환으로 예상 되었던 주장은 누가 선임 되었을까!? - 바로 친정팀인 성남을 향해 비수를 겨누고 있는 식사마 김상식이 그 주인공이다.

최강희 감독의 스타일상 나이가 많은 고참급 선수를 주로 주장으로 선임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 실제 최강희 감독은 어린선수가 많은 전북이라는 팀에 나이가 많은 주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김상식에게 주장직을 제의했고, 고심끝에 김상식은 주장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

김상식은 인터뷰에서, "전북은 어린선수들이 많은팀이다. 어린선수들이 의지가 강해 내가 할일이 많지 않을것 같다. " 라며 어린선수들을 칭찬했다. 전북 우승 원년의 해가 될지도 모르는 2009년. 주장 김상식의 멋진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