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4. 01:36
[ 전북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프리킥 스페셜 리스트 에닝요. 전북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에 한명이다. / ⓒ 전북 현대 ]
오프시즌의 맛은 뭐니뭐니 해도 이적시장이다. 많은 선수들이 새로운팀을 찾아가고, 또 우리팀의 선수들이 떠나기도 한다. 염기훈 처럼 개같은 짓을 하고 떠나는 X레기 들도 있고, 기대치를 가지지 않고 팀에 들어왔지만, 엄청난 활약을 하는 심우연 같은 선수도 있다.
벌써 이적 시장을 달아오르고 있고, 많은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전북은 총 공사비용 180억에 이르는 클럽하우스를 준비하고 있다. 명문으로 달려나가고 있는 전북이다.
#1. 이적 루머들...
현재까지 나온 루머들은 크게 신빙성을 증명되지는 않은듯 하다. 하지만 루머가 돌았던 선수가 꼭 팀에 오지 않더라도, 무엇인가 이야기가 오가기 때문에 소식들이 들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가슴이 철렁한 첫번째 이적 루머는 에닝요의 일본 or 중동 진출설이다. 에닝요는 전북과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에닝요의 이적에 절대 반대이다. 하지만 루머가 돌고있다. 일본 또는 중동으로의 이적설이다. 에닝요의 몸값은 25~30억 사이로 루머가 돌고 있는 상태이다. 이 루머는 에닝요의 얼마남지 않은 계약기간과 맞물려서 어느정도의 신빙성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절대로 그가 팀을 떠나는 불상사는 없었으면 한다. 최태욱 이적 후에, 전북은 윙어 기근을 겪고있다. 에닝요만한 외국인선수를 구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계약으로 에닝요가 계약을 더 연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개인적으로 꼭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었으면 하는, 경남의 김동찬 / ⓒ 구글 이미지 검색 ]
세번째는 가장 힘들어 보이는 루머이기도 한 정성룡 영입 루머이다. 권순태라는 주전 골키퍼가 군입대로 상무로 떠난 상황에서 튀어나온 루머인데, FA로 풀리는 정성룡의 영입설이 돌고있다. 정성룡은 키퍼가 꼭 필요한 수원과도 링크되고 있으며, 성남에 지급해야 하는 보상 이적료는 15억 가량으로 알려져있다.
네번째는 시즌종료 후, 바로 나왔다고 쏙 들어간, 김형범 - 이운재간의 트레이드 루머이다. 전북에서 부상에 시달리면서 두 시즌동안 경기에서 거의 못뛰었고, 복귀한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펼치지 못하면서 - 그리고 항간에 퍼져있는 김형범과 구단 & 코치진간의 문제도 대두 되면서... - 골키퍼가 필요해진 시점에서 나왔던 루머이기도 하다. 은퇴를 종용하는 수원구단의 문제와 맞 물리면서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루머는 아니다.
이정도가 현재까지 퍼져있는 항간의 루머이다. 김지웅+현금 = 신형민 루머등의 루머 - 이미 시즌중에 퍼졌었던 루머 - 가 있기는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적시장의 맛이기도 한 루머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꺼 같다. 그냥 기다리면 결과는 나오기 마련이니까.
#2. 180억짜리 클럽 하우스
전북의 팬들과 관계자들이 모두 고대하던 클럽하우스에 대한 내용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전북의 클럽 하우스는 100억 규모로 예정 되었으나, 정의선 부회장(일명 왕자님)의 관심을 받으면서, 180억에 이르는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훈련장인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훈련구장 2면을 바탕으로, 그 주변에 클럽하우스가 지어질 것이다.
현대화된 시스템들은 물론이고,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유하고 있는 악천후에도 훈련이 가능한 하프돔까지 지어질 예정이어서 기다리는 이들을 설레게 하고있다. 클럽하우스는 내년 중에 완공될 것으로 보여지며, 최근 5년간, 최강희 감독의 부임 이후에 호조의 성적을 거두면서, K리그의 명문클럽 중의 하나로 성장해 가고 있는데, 클럽하우스는 그 날개를 다는 모습이 될것이라고 예상된다.
클럽하우스가 완공되는 날, 그곳에 멋지게 사진한방 박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어서 클럽하우스가 완공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