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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0. 02:15

2009 피스컵코리아 2라운드


경남( '58, '65 박민 ) 2 - 2 전북( '4 에닝요(PK), '71 이동국 )

일시 : 2009. 04. 08 20:01:00
경기장
: 창원종합운동장
날씨 : 맑음
관중수 : 4917명

주심 : 김동진
부심 : 안상기, 강이성


* 출장선수명단

전북 (4-1-1-3-1)
권순태(GK) - 진경선, 알렉스, 임유환, 최철순 - 정훈 - 
하대성('57 김상식) - 에닝요('81 임상협), 루이스, 최태욱 - 이현승('57 이동국) / 벤치잔류 : 주재덕(GK), 신광훈, 정수종

경남
김병지(GK) - 이상홍, 호제리오, 박민, 지뉴 - 김태욱, 이용래, 노용훈('88 서상민) - 송호영('46 토다), 김동현('60 정명오), 인디오 / 벤치잔류 : 이광석(GK), 박재홍, 김영우


[ 짤순이는 이제 벤치로 밀려버린건가... - 하지만 투혼의 최철순 ]

#1 . 연승 종료. 무패행진 계속.

평일경기. 거기에 경남원정. ㅎㄷㄷ 결국 수업이 끝나고 잽싸게 달려와서 컴퓨터앞에 앉아서 문자중계로 경기를 즐겼다.

뇌입원 미친자들 덕분에 올해 축구중계는 캐안습이다.(그럴려면 뭐하게 중계권은 산건지 쉬레기들 -_-;)

어쨌든 개인적으로 올해는 리그에만 올인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가운데 - 우리팀은 컵대회도 주전으로만 돌린다. - 2:2 무승부로 연승행진이 종료됐다.

전반을 지지 부진하게 0-0으로 끝내더니, 후반시작하자마자 에닝요가 PK를 넣었다. 그러더니 쌩뚱맞게, 경남의 수비수한테 두골을 얻어맞았다. 아... 무패행진 여기서 끝나는구나 했는데....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있는 이동국이 출연!! 루이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깜찍하게 동점골을 작렬시켜 주셨다. 보는눈이 높아져서 인지 이제 비기는 경기로는 절대 만족이 안된다. 뭐 그래도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니... 실망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2 . 개인적인 잡소리

그나저나 오랫만에 짤순이가 경기에 나섰다. 아무래도 진경선의 폼이 갈수록 올라오고 있는 상태에서 짤순이는 이제 오른쪽에서 광훈이랑 경쟁해야 할것 같은데, 이게 또 쉬운일이 아니다. 공격적인 면에서 최철순은 신광훈보다 확실히 더 좋지않은 카드이다. 열심히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는 하지만, 진경선이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최철순의 계속적인 출장은 일단 어려울것 같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 좀 자주 나왔으면 좋겠는데.... 뭐 열심히 하고있다니 지켜봐야겠다.

이동국의 폼이 더 올라와 줘야 하는것도 문제다. 이동국이 부상으로 잠깐 나가있을때, 꼬꼬마 4인방... 이빨이 없어서 잇몸으로 막은 격인데... 이건 좋지않다. 특정팀에 대한 파해법으로는 좋을지 모르지만, 역시 전방에는 믿음직한 원톱이 버티고 있어줘야... 전술적으로든 경기를 풀어가는 측면이든 유리하다. - 결론 : 이동국 제발 빨리 전성기 시절의 폼으로 더 올라오기를...

마무리로.. 이번주에 한주를 쉬게된다. 경남전을 이기고 쉬었어야 폼을 유지하는데 유리했을텐데 조금은 아쉽다. 이번주에 선수들이 푹 쉬고.... 아 잠깐..... 젠장. 다음경기가 금요일경기다. 포항원정. 금요일 경기... 뭐냐 진짜.... 미치겄네. 여튼 또 문자중계나 봐야될꺼 같은데.. 열받는다. 빠따질만 중계좀 하지말고... 축구에 관심좀 가졌으면 하는바램이다. 내년에 월드컵이다. 끗.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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