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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라운드'에 해당되는 글 6건
2009. 9. 1. 12:20

2009 K리그 21라운드


대전 0 - 2 전북 ( '71 이동국, '85 브라질리아 )


일시 : 2009. 8. 30 19:29:31
경기장
: 퍼플아레나
날씨 : 흐림
관중수 : 8685명
주심 : 김상우
부심 : 김용수, 정해상


* 출장선수명단


전북 (4-1-1-3-1)
권순태(GK) - 진경선, 김상식, 이요한, 완호우량 - 정훈 - 하대성('54 에닝요) - 임상협('54 이광재), 루이스, 최태욱('67 브라질리아) - 이동국 / 벤치잔류 : 김민식(GK), 최철순, 손승준

대전
최은성(GK) - 양정민, 황지윤, 이윤표('78 한재웅), 우승재 - 권집, 바벨, 이성운('59 알레) - 김한섭, 박성호, 스테반('73 이경환) / 벤치잔류 : 유재훈(GK), 나광현, 박정혜


#1. 벤치로 시작한 에닝요와 기회를 잡은 임상협

어렵게 경기장을 찾아서 유니폼도 없이 경기장으로 향한 대전과의 경기.... 2연패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떨어져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어느정도나 회복됐는지도 무척이나 궁금하기도 했다.

최강희 감독은 에닝요를 벤치에 앉히고, 오랫만에 임상협을 선발로 투입하면서 경기를 시작시켰다. 임상협은 경남과의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결정하는 동점골을 터트린 후 간간히 경기에 교체로 출장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떨어진 경기력 때문이지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었다.

전반전에 전북은 이전 경기들에 비해 나아진것 없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오히려 대전에게 기회를 제공했고, 위기를 자초하는 장면도 자주 있었다. 오랫만에 출전한 파이터 이요한의 모습이 그나마 위안거리 였다.



#2.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이동국과 데뷔골을 터트린 브라질리아

후반 최강희 감독은 이광재와 에닝요를 동시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이 수는 기가막히게 먹혀들어갔고, 여전히 대전에게 위기를 초래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더 많은 골기회를 만들어냈다. 결국 이동국이 골 침묵을 깨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득점이전에 이동국은 최은성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맞으면서 탄성을 자아냈었다.

에닝요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완벽하게 트래핑 한 후에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이동국의 감각과 센스가 돋보이는 골이었다. 이 선제득점으로 전북은 승리에 대한 기세를 이어갈수 있었고, 대전을 위협했다.

대전역시 골대를 맞추는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고창현의 부재가 대전으로써는 악재였다. 최강희 감독은 최철순을 뺴고 더욱더 공격적으로 브라질리아까지 투입했고, 이렇게 투입된 브라질리아는 명품 왼발킥으로 자신의 전북에서의 첫 득점을 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버렸다. 이 득점으로 대전은 완전히 무너졌고, 페널티박스에서 페널티 상황까지 심판이 보지 못하면서 전북은 승리를 챙길수 있었다.


#3. 다시 2위로 복귀와 경기력 회복

전북은 이 경기의 승리로 이번 라운드 휴식을 취한 포항과 똑같은 경기수인 19경기를 치른 가운데 2위로 복귀했다. 한경기를 더 치르고 있는 GS가 울산에게 패하면서, 다음경기인 SK를 홈에서 잡고, 그 다음주에 있을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최근에 이청용의 이적과 함께 하락세인 GS를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갈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경기력을 완벽히 회복해서 어서 전북이 선두로 치고나가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고, 리그우승을 향해 달려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음경기에서 더욱 나아진 전북의 경기력을 기대해 보면서....


#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