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8. 23:20
[ JEONBUK FC 2010 Home S/S #27 김지웅 (with Signature) ]
조금은 놀라운 데뷔를 했고, 이제는 경남으로 떠난 김지웅의 셔츠이다. 김지웅은 2010년에 전북에 신고선수로 입단해서, 울산과 컵대회에서 센세이션하게 데뷔했다.
이 유니폼은 구단 이벤트로 받은 유니폼에 김지웅을 프린팅 한것이다. 악으로 깡으로 노력했던 김지웅이 예뻐 보여서 나름 좋아한 선수였다.
사실 김지웅이 데뷔골을 넣은 리그컵 대회는 최강희 감독이 2군을 내보내면서 거의 포기한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김지웅이 골을 기록하면서 센세이션 데뷔했고, 결국 그 대회를 버리지 못해서, 전북은 2010년에 무관에 그치면서 마무리하게 되었다.
2009 우승에 힘입어 챔피언 패치를 부착하였고, 유니폼 재질 자체도 레플리카와 어센틱이 크게 차이가 나는 험멜로써는 보기드문 유니폼 이었다. 특별히 예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심플함으로 인기를 얻었던 유니폼 이기도 하다.
이 유니폼을 입고 김지웅은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2012 시즌을 앞두고 서상민과 트레이드 되어 경남으로 떠났다. 신고 선수로 입단하여, 올림픽 대표까지 선발되는 인생 역전을 보여 주었던 김지웅이 경남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서정진과는 다르게 나름 우리와 아름다운 이별을 했기 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