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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1. 00:12






  [  JEONBUK FC 2014 (20th Anniversary) Away Players S/S #25 최철순 ]



전북의 에너자이저가 돌아왔다! 20주년 어웨이 유니폼의 주인공은 바로 최철순이다. 최철순은 2014년 전역하여 전북으로 돌아왔다. 전역 후, 복귀전이 바로 GS 원정 이었는데, 이날 전북은 어웨이 유니폼을 착용하여서 나의 선택을 수월하게 해주었다.


20주년 유니폼인 만큼 의미있는 선수의 프린팅을 선택하려고 하였고, 그래서 홈 유니폼은 이동국을 선택하였다. 어웨이 유니폼은 최철순의 전역 복귀 유니폼이고 동시에 내가 처음으로 구입했던 전북의 유니폼 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최철순은 전북에서 데뷔했고, 선수단 이동이 잦았던 전북에서 권순태와 더불어, 군을 다녀온 시간을 제외하면 전북에서만 뛴 원클럽 맨으로서 자리하고 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항상 최선을 뛰어 다니는 모습 그리고 근성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짤순이라는 별명 말고도, 최투지라는 별명을 그가 가지기에 충분하다. 풀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북에게 최철순의 전역은 빛과 소금이 되어주었다. 최철순이 시즌 초부터 있어서, 아챔명단에 포함되었다면 16강에서 아챔에서 탈락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전북에서 고참급 선수가 된 그가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