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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5. 13:27

2010 소나타 K리그 17라운드



경남 ( '31 김인한, '61 김동찬, '62 윤빛가람 ) 3 - 2 전북( '64 에닝요, '78 강승조 )


일시 : 20010. 8. 14(토) 19:00
경기장
: 창원 축구 센터
날씨 : 흐리고 비
관중수 : 11254명
주심 : 이삼호
부심 : 김용수, 전기록


* 출장선수명단


전북 (4-2-3-1)
권순태(GK)('40 홍정남) - 진경선, 심우연, 임유환('51 이광재), 최철순 - 손승준, 김상식 - 김지웅('21 루이스), 강승조, 에닝요 - 로브렉 / 벤치잔류 : 성종현, 임상협, 이광현, 펑샤오팅

경남
김병지(GK) - 이재명, 이지남, 이경렬 - 김태욱, 이용래, 윤빛가람, 서상민, 안상현('67 안성빈) - 이훈('28 김인한), 김동찬('73 이용기) / 벤치잔류 : 박준혁(GK), 김종수, 전준형, 박태웅


[ 최근 김상식의 페이스가 약간은 떨어져 있는듯 싶다. / ⓒ 구글 이미지 검색 ]

# 1. 리그 최다연승에 도전 했던 전북


이동국의 부재 가운데서도 GS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면서, 리그 2위를 마크했던 전북은, 승점은 같은 3위 경남과의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동국이 없는 가운데에 도전한 리그 최다 연승 도전 이었다.

원톱은 GS전의 이광재 대신에 로브렉이 위치 하면서 골을 노렸다. 전북의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빠르게 경남을 압박하면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분에는 김지웅이 코너킥 상황에서, 전반 5분에는 강승조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전반 10분에는 진경선이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렸고, 전반 15분에는 로브렉도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북의 적극적인 공격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김지웅을 일찍 빼고 루이스를 투입하면서 경기에 공세를 더했다. 경남역시 김인한을 투입하면서 골 사냥을 노렸다.

골은 경남에서 먼저 터트렸다. 교체 투입된 김인한이 투입 3분만에 날린 슈팅이 임유환을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남이 운이 좋았다고 할수 밖에 없는 골이었다. 권순태는 제대로된 방향으로 몸을 날렸지만, 굴절된 공을 어찌할수는 없었다.


[ 루이스는 이날 연계 플레이가 전혀 되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이었다. / ⓒ 구글 이미지 검색 ]

# 2. 부상으로 실려나간 권순태


전북의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40분, 김동찬의 완벽한 찬스를 권순태가 나오면서 멋지게 막아냈지만, 이 과정에서 권순태가 부상을 당하면서 홍정남과 교체 되었다.

경기후 알려졌지만, 권순태는 부상을 당했고, 이로인해 3~4주간 결장해야 하는 상황에 쳐하게 되었다. 불운이 겹쳤다.

최강희 감독은 전반을 마친 후에 후반에 돌입하며서 강력한 공세로 나섰다. 하지만 이는 수비진에 약점을 들어낼수 밖에 없는 양면성을 보이고 말았고, 후반 초반에 추가골을 허무하게 두골이나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찬에게 헤딩슛을 허용하면서 실점했고, 이어진 후반 17분에는 역습상황에서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윤빛가람에게 실점을 하고 말았다. 전북은 이대로 무너져 버릴것 같았다.


[ 전북의 두번째 골을 넣은 강승조.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 모습의 전북은 강팀임을 보여주었다. / ⓒ 구글 이미지 검색 ]

# 3. 이루지 못한 연승과 이동국의 복귀


하지만 전북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더욱더 공세를 취한 전북을 맞이해서, 3골이나 득점한 경남은 완전 수비적인 모습으로 나오면서 간헐적인 역습을 노렸다.

전북은 실점후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시점인, 후반 19분에 에닝요가 박스 안쪽에서 터닝하면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경남은 공격수인 김동찬 대신에 수비수 이용기를 투입하면서 실점 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후반 32분, 강승조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추격에 더더욱 박차를 가했다. 전북은 이대로 질수 없다는 듯 미칠듯한 공격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전북은 결국 동점을 만들수 있는 세번째골을 만들지 못한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연승의 기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무려 3실점 후에, 두골을 따라가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강팀으로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있음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약간은 선수들 간의 조화와 마지막 결정력이 아쉬웠지만 이제 연승의 부담을 덜고 다음경기에 임할수 있게 되었다.

이번 경기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연패의 늪에 빠지겠냐느니, 최강희 감독을 향해, "이장님 농사짓느라 바쁘신가봐요.." 라느니, 이런식의 우려나 조롱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때 이번 경기가 그리 나쁜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본다. 세골이나 실점한 문제는 무척이나 공격적인 전형에서 나오는 감당해야 할 리스크 였다. 그렇게 세골이나 실점하고 두골을 따라 간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이제 전북은 이동국이 돌아온다. 결정력 면에서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 될것이다. 주중 수원과의 FA컵을 잘 넘긴다면, 주말 경기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대전이다. 이동국의 복귀와 함께 주중 FA컵을 승리로 이어 간다면, 전북은 다시금 연승의 기세를 가지게 될것이다. 주중 FA컵 수원전, 전북의 필승을 기대해 본다.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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