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73)
GREATEST JEONBUK! (367)
Other.. (6)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김치곤'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 9. 21. 03:48

2009 K리그 23라운드


GS( '53 김치곤, '75 데얀 ) 2 - 1 전북 ( '40 루이스 )


일시 : 2009. 9. 12 20:01:27
경기장
:  상암월드컵경기장
날씨 : 흐림
관중수 : 36764명
주심 : 최광보
부심 : 김용수, 김정식


* 출장선수명단


전북 (4-2-3-1)
권순태(GK) - 진경선, 이요한, 임유환, 최철순 - 정훈('77 하대성), 김상식 - 에닝요('66 이광재), 루이스, 최태욱('58 브라질리아) - 이동국 / 벤치잔류 : 김민식(GK), 이현승, 손승준

GS
김호준(GK) - 안태은, 김진규, 김치곤('71 이종민), 아디 - 고명진('46 김승용), 기성용, 김한윤, 고요한 - 데얀, 정조국('60 이상협) / 벤치잔류 : 박동석(GK), 윤홍창, 안데르손


#1. 루이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다 이루어져라!

GS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홈에서 리그와 FA컵에서 2승을 거두면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GS는 전북과 유사한 공격적인 스타일이지만, 경기내에서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고 거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팀이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전북은 GS의 뒷공간을 노린 플레이와 흥분한 그들 덕분에 2승을 챙겼다.

GS와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질수 있었고, 절대 패배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다. 경기초반 분위기 역시 이런 상황을 반영한듯이 주고받는 가운데, 전북은 유리한 경기를 펼쳐갔다. 아쉬운 기회들을 만들어가던 전북은 최태욱이 결정적인 기회들을 잡았으나, 이를 골로 연결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최태욱은 몸이 조금 무거워 보였다.

결국 전반종료를 얼마 앞두지 않은 전반 40분에 루이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GS의 볼을 커트해낸뒤, 루이스의 위협적인 크로스가 날아왔고, 이것을 골키퍼 김호준이 쳐내자 루이스가 떨어진 공을 골대로 차넣었다. 공이 다시 튀어나왔으나, 이미 골로 인정이 된 상황이었다. 루이스는 골을 성공시킨후에 최근에 유행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골 세레머니를 펼치면서 골을 자축했다. 루이스의 세레머니대로, 주문을 외우듯이,전북은 그렇게 손쉽게 승리를 챙겨갈수 있는듯 했다.


#2.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난 결정력

전북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GS는 선수교체를 통해 골을 노리려고 했다. 이날의 경기는 확실히 전북이 공격을 주도해갔고, 충분히 승리할만한 조건을 갖춘 모습이었다. 문제는 결정력 이었다. 전북은 수차례의 공격에서 최태욱과 이동국이 아쉽게 골로 연결을 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시작 8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승용이 올린볼이 운좋게 김치곤 앞에 떨어지면서 그것이 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수비수가 두명이 볼이 지나가는 동선상에 있었지만, 운 나쁘게도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때부터 분위기는 급속도로 변하기 시작했다.

전북은 여전히 공격적으로 골을 노렸지만 번번히 기회는 무산되었다. 결국 후반 30분에 데얀에게 통한의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의 집중력이 순간 흐트러지면서, 오프사이드 라인이 무너졌고, 수비수들이 벗겨지면서 내준 아쉬운 골이었다. 이 역전골 이후 GS는 거칠게 나오기 시작했다. 전북은 그런류의 팀을 상대할때와 똑같이 힘들어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나오게 됐다.


#3. 역할을 망각한 부심과 아쉬운 패배

거친 파울이 나오는 가운데 전북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게 되는데, 뒤에서 정확하게 넘어온 공을 이동국이 완벽에 가깝게 트래핑을 해낸 순간이었다. 트래핑이 되고 떨어지는 공을 김진규가 손으로 건드리는 명백한 페널티킥 생황이 나왔지만, 부심은 이를 모른체 했다. 이동국이 항의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지속적인 공격에도 아쉬움만 남기던 전북에게 이 기회는 절대적인 것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광보 주심은 이상황을 정확히 보지못했다고 했다. 결국 부심의 직무유기 덕분에 전북은 아쉬운 승점 1점을 날렸다 GS보다 1경기를 덜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겨우 1점 뒤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아쉬운 패배가 되었다.

결국 4점차로 벌어진 승점을 잡기위해서 쉽지 않은 싸움을 앞으로 하게되었다. K리그의 심판들이 이런 중요한 경기들에서 심각한 오심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썩 유쾌하지 않다. 전북이 이번 경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다시 승리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 하이라이트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