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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1. 15:04
" 리그 홈 경기 첫승!! - 그리고 빗속의 광썹 "
전북 (스테보 '21, 서정진 '46+) 2 - 전남(슈바 '17)
경기일시 : 2008.05.18 16:59:00
경기장 : 전주성
날씨 : 흐리고 비
관중수 : 10109명
주심 : 이삼호
부심 : 원창호, 손재선
약간은 흐린 날씨에서 출발했던 경기였다. 호남더비라고 떠들어 대지만 우리는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는거~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흐리기만 한 날씨에 조금은 위안을 받으면서 경기는 시작됐다. 조재진을 벤치에 앉히면서, 오랜만에 김한원이 선발로 출장했다. 정경호 - 스테보 - 김한원 쓰리톱을 사용하고, 내가 가장 믿어주고 싶은 쓰리백인 강민수 - 임유환 - 이요한이 쓰리백으로 출전 하였다.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과 뻥축구 보다는 패싱축구를 구사하는 모습에 다른 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아! 그리고 조재진에 대해 고마워하는 내용의 걸게가 총 3개 우리 꾸르바에 걸렸다.
" 오늘을 지배하리라 19 "
" 조재진 당신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 No.19 조재진! 이젠 우리가 지켜 주리라 "
이렇게 총 세개의 걸게가 걸렸는데, MGB(http://madgreenboys.com) 홈피에서 이야기가 나왔던걸 제작해서 걸었다. 지난 수원전에서 조재진이 우리 서포터를 위해 보여준 충성심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다.
어쩄든 조재진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정경호의 몸놀림은 굉장히 가벼워 보였고(올시즌 들어서 가장 가벼운 몸놀림 이었던거 같다.), 크로싱의 정확성도 굉장히 좋았다.
공격적인 모습이었지만, 첫골은 전남에서 먼저 시작했다. 고기구가 넘어온 공을 헤딩으로 떨궈주자, 슈바가 재차 그것을 헤딩으로 성공시켰다. 우리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오늘 선수들이 보이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과(특히 김한원은 대단했다. 볼에 대한 집착과 악바리 근성은 우리에게 절로 박수가 나오게 했다.) 뻥축구가 아닌 패싱축구를 보이는 좋은 경기력은 골을 충분히 기대 할수 있게했다.
곧 우리는 동점골을 집어 넣었다. 스테보였다. 더욱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뻥축구가 아닌 패스워크로 골을 성공시켰다는 점이다. 서정진임 임유환에게 공을 내줬고, 임유환이 패널티 박스 왼쪽에서 다시 패스를 주며 2대1패스를 성공시켰다. 서정진은 이것을 제차 오른편의 스테보에게 내줬고, 스테보가 이것을 톡하고 밀어 넣으면서 첫골을 성공시켰다.
골을 넣고 스테보는 요새 유행하는 쥬얼리의 "Bayby~ One more time~ " 새레머니를 보여줬다.
스테보의 리그 올 시즌 리그 첫골이었다. 컵대회에서는 득점이 있었고, 득점을 할듯, 할듯 못해주고 있어서인지 마음이 좀 그랬었는데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해줬다. 근데 이거 완전 임유환, 서정진의 합작품 이긔.
여튼 전반을 고러고 마치고. 조금씩 내리던 비가 조금씩 많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비가 완전~ 우리들은 완전히 미쳐가기 시작했다. 다들 미친듯이 뛰면서, 섭팅을 시작했고, 경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우리팀의 분위기는 이전 경기들과 사뭇 달랐고, 뭔가 일을 낼꺼 같았다. 중요한건 과연 누가 일을낼까 하는 것이었다. 내심 개인적으로 조재진이 이번에도 골을 성공시켜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우리를 승리로 이끈건 바로 대박신인 No.26 서정진 이었다. 비속의 광썹 속에서 경기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모두가 끝난줄 알았지만, 경기를 진짜 끝낸건 서정진이었다. 대박예감이다 이친구. 멋지게 섭팅하고, 멋지게 경기를 이겨버렸다. 옷은 다젖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뻤고. 이제는 연승이다!!
* 전북 FC 출전선수 명단
* 경기 하이라이트
전북 (스테보 '21, 서정진 '46+) 2 - 전남(슈바 '17)
경기일시 : 2008.05.18 16:59:00
경기장 : 전주성
날씨 : 흐리고 비
관중수 : 10109명
주심 : 이삼호
부심 : 원창호, 손재선
약간은 흐린 날씨에서 출발했던 경기였다. 호남더비라고 떠들어 대지만 우리는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는거~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흐리기만 한 날씨에 조금은 위안을 받으면서 경기는 시작됐다. 조재진을 벤치에 앉히면서, 오랜만에 김한원이 선발로 출장했다. 정경호 - 스테보 - 김한원 쓰리톱을 사용하고, 내가 가장 믿어주고 싶은 쓰리백인 강민수 - 임유환 - 이요한이 쓰리백으로 출전 하였다.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과 뻥축구 보다는 패싱축구를 구사하는 모습에 다른 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아! 그리고 조재진에 대해 고마워하는 내용의 걸게가 총 3개 우리 꾸르바에 걸렸다.
[꾸르바에 걸린 조재진 걸게 3개]
" 조재진 당신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 No.19 조재진! 이젠 우리가 지켜 주리라 "
이렇게 총 세개의 걸게가 걸렸는데, MGB(http://madgreenboys.com) 홈피에서 이야기가 나왔던걸 제작해서 걸었다. 지난 수원전에서 조재진이 우리 서포터를 위해 보여준 충성심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다.
어쩄든 조재진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정경호의 몸놀림은 굉장히 가벼워 보였고(올시즌 들어서 가장 가벼운 몸놀림 이었던거 같다.), 크로싱의 정확성도 굉장히 좋았다.
공격적인 모습이었지만, 첫골은 전남에서 먼저 시작했다. 고기구가 넘어온 공을 헤딩으로 떨궈주자, 슈바가 재차 그것을 헤딩으로 성공시켰다. 우리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오늘 선수들이 보이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과(특히 김한원은 대단했다. 볼에 대한 집착과 악바리 근성은 우리에게 절로 박수가 나오게 했다.) 뻥축구가 아닌 패싱축구를 보이는 좋은 경기력은 골을 충분히 기대 할수 있게했다.
[ "베비~원몰탐~" 스테보의 세레머니 ]
골을 넣고 스테보는 요새 유행하는 쥬얼리의 "Bayby~ One more time~ " 새레머니를 보여줬다.
스테보의 리그 올 시즌 리그 첫골이었다. 컵대회에서는 득점이 있었고, 득점을 할듯, 할듯 못해주고 있어서인지 마음이 좀 그랬었는데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해줬다. 근데 이거 완전 임유환, 서정진의 합작품 이긔.
여튼 전반을 고러고 마치고. 조금씩 내리던 비가 조금씩 많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비가 완전~ 우리들은 완전히 미쳐가기 시작했다. 다들 미친듯이 뛰면서, 섭팅을 시작했고, 경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우리팀의 분위기는 이전 경기들과 사뭇 달랐고, 뭔가 일을 낼꺼 같았다. 중요한건 과연 누가 일을낼까 하는 것이었다. 내심 개인적으로 조재진이 이번에도 골을 성공시켜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우리를 승리로 이끈건 바로 대박신인 No.26 서정진 이었다. 비속의 광썹 속에서 경기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모두가 끝난줄 알았지만, 경기를 진짜 끝낸건 서정진이었다. 대박예감이다 이친구. 멋지게 섭팅하고, 멋지게 경기를 이겨버렸다. 옷은 다젖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뻤고. 이제는 연승이다!!
* 전북 FC 출전선수 명단
* 경기 하이라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