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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1. 00:31
최고의 시즌을 보낸 두팀이 만났다. 물론 둘다 내가 지지하는 팀들이다. 바로 2009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과 프로야구 챔피언 기아 타이거즈가 그 주인공 들이다. 챔피언들의 만남이었다. 재미난 모습들이 보여서 몇장 사진을 올려본다.


[ 라이언킨 이동국과 빅초이 최희섭의 비교샷. 우월한 이동국. :) / ⓒ KIA TIGERS 홈페이지 ]



잠깐. 이 행사는.... 현대-기아차 그룹에서 추진하는 행사이다. 전국의 저소득층 5천가구에 총 100만장의 연탄을 보내는 행사인데.... 이날 행사는 12월 10일(목) 에 서초구 양재동 잔디마을에서 있었다. 이 행사는 전국 24곳의 지사에서 봉사주간을 이용하여 동시에 행해진다고 한다. 100만장의 연탄은 5천가구가 2개월 가량 사용할수 있는 양이니... 겨울을 날수 있는 양 절도 되겠다.


[ 이날 참여한 선수들의 단체샷. 4차원 나비완 혼자 튄다.-_-; / ⓒ KIA TIGERS 홈페이지 ]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은... 2009 K리그 챔피언 전북의 라이언킹 이동국, 총알탄 사나이 최태욱, 에너자이저 최철순이 그리고 2009 마구마구 프로야구 챔피언 기아 타이거즈의 神 이종범, 빅초이 최희섭, 코리안 시리즈 MVP 나지완이 참여한것이다. 내가 축구와 야구에서 지지하는 팀의 선수들이 이렇게 모여서 좋은일을 했다니 보기가 좋다.

그나저나 일하면서 무슨대화들을 나눴을지 궁금하다. 거기에 최희섭이랑 이동국은 닮은점도 꽤나있다. 어렸을적 유망주로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고, 둘다 해외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돌아왔고, 읻옹궈, 형저메등 부진때문에 웃기는 별명들을 선사받았고, 올 시즌 맹활약으로 부활해서 둘다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중요한건 둘이 동갑니다. 근데 보기에는........

여튼 챔피언으로써 경기장에서 멋진모습을 그리고 이렇게 봉사활동으로 좋은모습을 보이는 전북과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에게 모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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