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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4. 23:37

2011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라운드



성남  0 - 1 전북 ( '35 심우연 )


일시 : 20011. 3. 12(토) 15:00
경기장
: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날씨 : 맑음
관중수 : 9571명
주심 : 이민후
부심 : 정해상, 이현웅
 

* 출장선수명단


전북 (4-2-3-1)
염동균(GK) - 박원재, 조성환, 심우연, 최철순 - 정훈, 김상식('60 황보원) - 김지웅, 루이스('89 정성훈), 에닝요('59 이승현) - 이동국 / 벤치잔류 : 김민식(GK), 임유환, 하성민, 로브렉

성남
하강진(GK) - 홍철, 김태윤, 사샤, 박진포 - 조재철, 김성환, 심재명('43 김진용) - 송호영, 남궁도, 조동건
/ 벤치잔류 : 강성관(GK), 윤영선, 용현진, 이치준, 정호정, 박상희


[ 오랫만에 선발 출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지웅 / ⓒ 구글 이미지 검색 ]

# 1. 시즌 첫승을 원정에서 도전한 전북


홈개막전이자 리그 개막전 이었던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한 전북은 성남원정에 승리를 노렸다. 첫승도 첫승 이었지만, 앞으로의 일정일 위에서도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최강희 감독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실패에 가까웠던 투톱 대신에 작년시즌에도 주 전술로 이용했던,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를 이룬 선수들 역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배재된 작년 시즌 주전을 차지했던 선수들 이었다.

김지웅과 정훈이 오랫만에 선발로 출장한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는 쉽지 않게 진행되었다. 성남은 많은 선수들이 빠져나갔고,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신태용이라는 뛰어난 감독을 중심으로 방심했다가는 한방을 당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에닝요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감이 오지 않는듯 어이없이 날려버렸다. 경기는 지루한 양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는데, 양팀은 큰 기회를 만들어 가지는 못했다. 그나마 위안이었던 것은 오랫만에 출전한 정훈과 김지웅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었다.

[ 득점 후 세레머니 하는 심우연. 심우연은 작년 수비수 전향 후, 전북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중에 하나가 되었다. / ⓒ 구글 이미지 검색 ]

# 2.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심우연


작년 시즌 수비수 전향 이라는 터닝 포인트 이후에, 전북팬들로 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심우연이 이날의 선제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현재 어떤 전북의 수비수보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는 심우연은,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국이 헤딩으로 연결하고 성남의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차 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전북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 경기가 끝나고 안 사실인데, 이골이 우리팀의 통산 800호 골이었다고 한다. 이동국이 100호골과 함께 이루었다면 더 의미가 있었을 것인데 아쉽다.

심우연의 골이 터진 후에, 전북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 전북은 다시 한번 골문을 위협했는데, 2011 시즌을 맞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루이스가 연결해준 공을 에닝요가 헤딩으로 연결 했지만, 하강진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그렇게 마무리 한 전북에게 시즌 첫승이 가까워져 보였다.


[ 이동국의 100골은 언제쯤? 이동국이 빨리 정상 컨디션을 찾아야한다. / ⓒ 구글 이미지 검색 ]

# 3. 경기력의 회복이 더 필요한 전북 그리고 이동국


성남은 후반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전북을 압박했다. 후반 말미에 교체한 김진용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에 에이스 에닝요와 노장 김상식을 교체하고, 발빠른 이승현과 공수밸런스가 좋은 황보원을 투입했다.

이승현은 지난 경기 교체에서 보여 주었던 모습이 한번만 보여주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듯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최태욱이 떠난 이후에 발빠른 측면 플레이어 기근에 시달렸던 전북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것으로 보인다.

양팀은 공방전을 가져 갔지만, 결국 경기는 1:0 으로 마무리 되었다. 전북은 원정에서 시즌 첫승을 거두면서 지옥의 일정을 기분좋게 출발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역시 아쉬웠던 부분은 이동국 이었다. 최강희 감독의 절대 신임속에서 세경기 연속 교체없이 선발로 출전중인 이동국은 몸이 여전히 무거워 보인다. 이동국이 슬로우 스타터인 것을 고려 하더라도 아쉬움이 너무 크다. 전북은 이 경기에서도 수많은 찬스를 맞이 했지만 골로 결정 짓지를 못했다. 이러한 결정력 문제는 큰 경기에서 결국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전 공격수인 이동국의 컨디션 회복은 절대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얼른 아홉수를 떨쳐버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기도 하다. PK이건, 줏어먹기건, 멋진 발리슛이건... 이동국이 빨리 100호골을 쏘아올리고 제 컨디션을 되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중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전북은 주전을 대거 한국엔 남겨두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멀고도 더운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아레마 말랑을 상대로 멋진공격력을 보이며, 다득점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으면 한다.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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