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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6. 11:49

2009 K리그 29라운드


수원( '74 에두 ) 1 - 1 전북 ( '84 이동국 )


일시 : 2009. 10. 24(토) 14:59:19
경기장
: 수원월드컵경기장
날씨 : 맑음
관중수 : 27018명
주심 : 이상용
부심 : 원창호, 손재선


* 출장선수명단


전북 (4-4-2)
권순태(GK) - 성종현, 김상식('79 이광재), 임유환, 최철순 - 손승준, 정훈('63 하대성)- 브라질리아, 루이스, 최태욱('79 이현승) - 이동국 / 벤치잔류 : 김민식(GK), 이요한, 이광현

수원
이운재(GK) - 양상민, 곽희주, 이재성, 양상민 - 이길훈('64 김대의), 김두현, 안영학, 홍순학 - 에두, 티아고('75 백지훈) / 벤치잔류 : 박호진(GK), 최성환, 박현범, 이현진


#1. 정규리그 우승의 샴페인을 터트릴 준비가 된 전북

전북은 오늘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를 짓겠다는 의중을 보여주듯이,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발라인업이 짜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임유환이 중앙수비로 복귀했고, 최근 전북선수중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브라질리아가 또 선발로 출전했다. 전주에서 출발한 300여명의 원정단에 현대자동차 직원들까지 출동하면서 전북은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많은 서포터들은 샴페인을 준비했다.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 수원의 티아고와 몸싸움을 벌이는 손승준 ]

#2. 수원의 거센 저항과 불운

전반 기세는 전북이 주도해 나갔다. 전북은 전반 2분만에 이동국이 최태욱에게 밀어준볼이 다시 루이스에게 연결되면서 루이스가 좋은 기회를 맞이 하지만 이운재의 좋은 블로킹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하고 만다. 전반 9분에는 최태욱이 수비를 달고 돌파하는 상황에서 반대편 루이스가 달려 들었고, 이것을 최태욱이 반대편 루이스에게 연결했지만 루이스의 대쉬가 늦고, 최태욱의 패스가 부정확하면서 득점에 또 다시 실패하고 만다.

수원은 특유의 뻥축구를 중심으로 길게 길게 패스를 연결하면서 전북을 위협했다. 특히 공중볼에 취약점을 보이는 전북에게 수원의 선이 굵은 뻥축구와 거친수비는 늘 힘들었지만, 오늘은 유독 그 강도가 심했다. 수원은 헤딩경합상황등에서 전북을 위협했지만 역시나 골로 연결 시키지는 못했다.

전북은 전반 34분에 프리킥 셋피스에서 다시 기회를 맞이했다. 날카롭게 날아온 프리킥을 루이스가 헤딩으로 연결시켰지만, 안타깝게 골대 상단을 맞고 튀어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게 수원의 몇번의 역습이 또 다시 있은후에 전반은 0-0으로 아쉬움을 진하게 남긴채 마무리 되었다.


[ 동점골을 성공시킨후 기뻐하는 이동국 ]

#3. 숫적 우세를 살리지 못한 전북, 이동국의 동점골

후반들어 수원과 팽팽한 힘싸움을 벌이던 전북은 후반 15분에 곽희주가 공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페널티박스에서 곽희주가 최태욱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두번쨰경고와 함께 퇴장을 당하였다. 수원의 선수들은 파울이 아니라고 항의했지만 명백히 동업자정신을 상실한 거친 파울이었다. 더욱이 볼과는 상관도 없는 플레이였으니 더욱더 악질 파울이라고 볼수밖에 없었다.

전북은 이 상황에서 숫적우세를 살렸어야 했다. 최강희 감독은 수비적인 정훈대신 공격전개력이 뛰어난 하대성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김대의가 올린공이 혼전중에 수비를 맞고 흐르자, 에두가 이것을 차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북은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최강희 감독은 김상식과 최태욱을 불러들이고, 이현승과 이광재를 투입하면서 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37분에 브라질리아의 코너킥을 이동국이 오랫만에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득점 직후, 수원의 공격상황에서 공이 넘어왔다. 이때 손승준이 키퍼에게 공이가자 에두가 접근하자 이것을 몸으로 저지를 했고 이 과정에서 두선수가 충돌했다. 이후 엉켜넘어지는 상황이 나왔고, 에두가 손승준을 발로 차는동작이 나오면서 퇴장을 당했다. 손승준 역시 퇴장을 당했는데, 정확한 이유는 알수가 없었다.

이후 전북은 지속적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골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우승을 확정할수 있는경기에서 아쉬움만 남긴채, 승점 1점을 챙기는것으로 만족해야했다.


#4. AFC 출전권 획득, 여전히 1위

전북은 이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최소 2위자리를 확보하면서 AFC 출전권 역시확보했다. GS와 포항이 모두 승리했지만, 리그 1위 자리역시 그대로 유지했다. GS와는 2점차로 마지막 30라운드의 결과를 지켜봐야 우승자를 가릴수 있게 되었다. 득실차가 꽤 있기떄문에, 전북이 최종 라운드에서 무승부로 비기고, GS가 승리하더라도, 5점차 이상의 다득점으로 승리하지 않는이상 전북은 우승할수 있는 절대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이번경기에서 보여준 거친축구에 대한 대비책 미비는 여전히 아쉬운 측면을 남겼다. 에이스 에닝요의 부재와 풀백 신광훈의 부재역시 아쉬운 측면이 크다. 공격적인 공헌도에서 이들이 가진 재능이 전북의 공격적인 측면에서 크게 도움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전북이 경남을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기를 기대해본다.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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