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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6. 21:34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2차전



아레마 말랑 0 - 4 전북 ( '25 김지웅, '77 황보원, '82, '88 루이스 )


일시 : 20011. 3. 16(수) 17:30 (현지시각 15:30)
경기장
: 칸주루한 스타디움
날씨 : 맑음
관중수 :30000명
주심 : ANDRE EL HADDAD (LEBANON)
부심 : ZIAD EL MHAJER (LEBANON), BIRAK ZIAD (LEBANON)
 

* 출장선수명단


전북 (4-1-3-2)
김민식(GK) - 진경선, 임유환, 심우연,
하성민('72 전광환) - 황보원 - 이승현, 루이스, 김지웅('44 김동찬) - 로브렉, 정성훈('HT 정훈) / 벤치잔류 : 염동균(GK), 박정훈, 김재환, 김민학

아레마 말랑
Hermansyah(GK) - Pratomo('81 Waluyo), Syukur, Wahyudi,
Tupamahu - Muhamad, Esteban, Bustomi - Roman, Amiruddin('64 Sunarto), Ari Bowo('HT Kamarezaman) / 벤치잔류 : Kurniawan(GK), Auriqto(GK), Farizi, Ridwan


[ 번외지명 신화를 써내려 가고있는 선제골의 주인공 김지웅. 이번 올림픽 대표에도 부름을 받았다. / ⓒ 구글 이미지 검색 ]

# 1. 선발을 대거 제외하고 원정에 나선 전북


전북은 주전급 선수들을 주말 부산과의 리그경기 출장 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대거 제외시키고 원정에 임했다. 주전 공격수인 이동국과 김상식, 박원재, 에닝요등 주전급 선수들은 모두 한국이 남았다.

손쉬운 원정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던 아레마 원정은 전북이 먼저 위기를 맞이하면서 시작되었다. 아레마의 열정적인 홈 팬들과 적응하지 못한 경기장 사정 그리고 아레마의 공격적인 모습에 전북은 몇차례 위기를 맞이 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전북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이승현이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볼을 김지웅이 트래핑 후에 강력한 왼발 아웃 프런트 킥으로 골로 연결했다. 자칫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힘든 경기로 갈뻔했던 상황에서, 김지웅의 골은 정말 중요한 골이었다.

전북은 선제골 후에 아레마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고 말았는데, 아레마의 부스토미가 전반 28분 강력한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이 김민식과 골대를 차례로 맞고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아레마의 수많은 관중이 탄성을 자아냈고, 아레마의 경기력을 쉽게 받던 나같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만한 상황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김지웅은 전반 44분경, 상대선수와 경합중 부상을 당하면서 김동찬과 교체됐다. 무사히 전반을 마치기 원했지만 김지웅의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긴채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다.


[ 전북 입단 후, 첫 득점을 신고한 황보원. 공수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선수이다. / ⓒ 구글 이미지 검색 ]

# 2. 공격본능을 되찾은 전북의 선수들


후반을 맞이하면서, 전북의 선수들은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시즌인 2009 시즌의 모습과 같은 모습을 약간 이나마 보여주었다.

2010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기는 했으나, 최태욱의 GS 이적 이후에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력을 이어갔던 전북이었고, 올 시즌의 경기력도 썩 좋지 못했다. 하지만 아레마 원정 후반은 본래 전북의 공격본능을 되 찾은듯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맹공을 퍼붓던 전북은 후반 32분,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황보원이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이승현이 크로스한 볼을 임유환이 떨궈줬고, 이것을 황보원이 놓치지 않으면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전북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7분에는 루이스가 혼전 상황에서 흐른볼을 간결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만들었고, 5분뒤인 후반 42분에 단독 돌파 후에 각이 없는 상황에서 한골을 더 만들어 내면서 이날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힘든 원정길이었던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쉬게 하면서, 대승을 만들어낸 전북은 조 1위를 마크하면서, 남은경기들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했고, 이 기세라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조 1위로 홈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주말 경기에서 푹 쉬었던 주전급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부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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