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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27. 12:37




[ JEONBUK 2006 Home S/S #15 (with Signature) ]



[ 자질을 갖추었지만 운이 없었던 제칼로 ]

제칼로...라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뭐가 있을까. 바로 "붕가붕가" 라는 저질세레머니가 머리에 떠오른다.

제칼로는 2004년 울산에서 데뷔하여, 2006년에 전북에 왔다. 자기관리를 못하는 편이고, 지능적인 면에서 조금은 떨어졌던 선수였지만, 순발력이나 몸놀림 자체는 꽤나 좋았던 선수였던거 같다.

어쨌든 제칼로는 2군경기에서 나와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1군경기 10경기, 2군경기 10경기 도합 20경기 징계를 받았는데... 이건 용병으로써는 치명적이었다. 2008년 여름 결국 제칼로는 전북을 떠났다. 조금은 운이 없었던 제칼로였다.

이 유니폼은 서포터를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제칼로가(진짜 제칼로 아님 -_-;) 나에게 선사한 유니폼이다.ㅋㅋ 정말 소중하게 소장중이다. 이 유니폼을 볼때면... 왠지 제칼로의 붕가 세레머니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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