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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6. 14:12

2009 K리그 4라운드


전북( '8 에닝요(PK), '27, '32, '64 최태욱 ) 4 - 1 성남( '78 조병국 )

일시 : 2009. 04. 04 15:00:00
경기장
: 전주성
날씨 : 맑음
관중수 : 15170명

주심 : 이삼호
부심 : 김용수, 전기록


* 출장선수명단

전북 (4-1-1-3-1)
권순태(GK) - 진경선, 김상식, 임유환, 신광훈 - 정훈 - 하대성('50 알렉스) - 에닝요('84 임상협), 루이스, 최태욱 - 이현승('67 이동국) / 벤치잔류 : 주재덕(GK), 최철순, 정수종

성남
정성룡(GK) - 문대성, 사샤('46 라돈치치), 조병국, 고재성('38 장학영) - 김성환, 김정우, 이호('74 김철호) - 김진용, 모따, 조동건 / 벤치잔류 : 전상욱(GK), 류형렬, 어경준



[ F4따위 ㅋㅋ 우리가 진짜 F4다! - 루이스, 최태욱, 에닝요, 이현승 ]

#1 . 꼬꼬마 F4 출격!!

" Almost Paradise~ " 꽃보다 남자가 인기리에 끝난지 얼마 되지않았다. 꽃보다남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F4가 있었다. 2009 K리그에는 전북을 리그 1위로 이끌고 있는 전북의 꼬꼬마 F4가 있다. 단신이지만 그들은 강하다.

루이스는 수비수를 달고 다녔고, 에닝요의 슈팅은 날카로웠으며, 최태욱은 빨랐고, 이현승은 활동량을 가지고 뛰기 시작했다. 첫골은 전반 8분만에 이현승이 패널티박스에서 상대방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것을 에닝요가 이것을 쉽게 차넣으면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골 폭풍의 시작에 불과했다.


#2. 최태욱의 "운수 좋은날" - 프로통산 200경기 출장, 프로 첫 헤트트릭

[ "아들아~ 아빠 잘했어!? " - 프로통산 200경기 출장, 프로 첫 헤트트릭을 기록한 최태욱 ]


최태욱은 부평고 출신으로 꾸준히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면서, 2002년에는 월드컵 멤버까지 합류했던 재능있는 선수였다. 하지만 일본의 시미즈 S펄스에서 돌아와 포항에 합류하면서 그의 비극은 시작되었다. 파리아스 감독의 전술에 부합하지 못했고,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최태욱은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는 전북으로 오게되었다.

위기는 또다른 기회라고 했던가, 작년시즌 북패 원정을 기점으로 최태욱은 급속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남과의 이 경기에서 많은것을 이루어내었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던 그는, 전반 27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톡톡 몰고가다가,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그동안 도움이 주를 이루었던 그의 모습이었지만 결정력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그의 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2분 이현승에게 넘겨받은 패스를 넘어지면서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두번째골을 성공시켰다.

여기서 끝일줄 알았던 그의 골은 여기서 끝이아니었다. 하프타임 프로통산 200경기 출장을 기뻐하는 기념식을 가진그는 더욱더 힘을 냈는 모양이다. 후반 이현승이 밀어준 패스를 또 다시 골문에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헤트트릭을 완성시켰다. 그의 프로통산 첫 헤트트릭 이었다.


#3. 상식의 유혹

[ "성남~용서못해~~" - 상식의유혹. 전북의캡틴 김상식 ]



"왜 나는 너를 만나서~ 왜 나를 아프게하니~" - 아내의 유혹이 선풍적 인기다. 나도 즐겨본다. 하지만 축구장에는 아내의 유혹이 아닌 상식의 유혹이 펼쳐지고 있다.

신태용 신임감독 부임이후, 팽당한 성남의 레전드이자 캡틴이었던 김상식은 이를 갈고있었다. 바로 성남전을 말이다. 최태욱의 200경기 출장과 헤트트릭에 묻혔지만, 김상식은 이 경기에서 만점활약을 펼쳤다. 알렉스가 교체로 나오기 전까지는 중앙수비를, 나온후에는 수비형 미들로 자리를 옮겨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위험한 상황에서는 항상 그가있었다. 눈에 띄지는 않는 자리이지만 그는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고, 그런 그의 플레이는 전북이 리그 1위를 수성하는데 원동력이 되고있다. 그리고 그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또 말했다.

" 이제 시작일 뿐이다. 성남에게는 절대 지지 않겠다! "


[ 여전히 우리는 1위다!! ]

#4. 승점 10점 달성, Who`s NEXT!?

경기는 성남의 조병국이 한골을 만회하면서 우리의 4-1 대승으로 종료되었다. 작년시즌 성남을 상대로 5경기 4승 1패를 하면서 강한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을 이어갔다.

작년시즌 전반기에 올렸던 승수를 단 4경기만에 모두 달성했다. 그리고 승점 10점 고지에 가장먼저 올라섰다. 우승권에 가까운 승점이 55~60점 이라는 사실에 기인하면, 우리는 1/5가량을 달성한 셈이다. 작년시즌 우승팀이자 현재 리그 꼴지인 수원과의 승점차는 9점. 그리고 무패이다. 우리는 주중인 4월 8일 수요일 경남과의 피스컵 2009 어웨이 경기를 하고, 이번주 주말은 경기를 쉬게된다. 그래서 경남전의 승리는 꼭 필요하다.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말이다.

이현승이 점점 각성하며 활동량을 찾고있고, 김형범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이요한은 그라운드로 돌아올 준비를 모두 마쳤다. 백업멤버들까지 모두 복귀하게 된다면, 우리는 이 상승세를 계속 가지고 갈수 있을것이다. 무패기록을 계속 이어가면서 이대로 우승까지 달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현재의 우리팀은 이것을 충분히 해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우리의 가슴에 별을 달기를 기대해 본다.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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