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73)
GREATEST JEONBUK! (367)
Other.. (6)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조형재'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 9. 8. 17:56

2009 K리그 22라운드


전북 ( '37,'38 이현승, '72 루이스, '75 브라질리아 ) 4 - 2 SK ( '27 히카도, '55 조형재 )


일시 : 2009. 9. 6 18:00:00
경기장
: 전주성
날씨 : 맑음
관중수 : 15238명
주심 : 이삼호
부심 : 안상기, 강이성


* 출장선수명단


전북 (4-4-2)
권순태(GK) - 손승준, 김상식, 이요한, 완호우량 - 최태욱('57 브라질리아), 정훈, 하대성('53 이동국), 에닝요 - 이광재, 이현승('53 루이스) / 벤치잔류 : 김민식(GK), 임유환, 진경선

SK
김성민(GK) - 이상호, 마철준, 강민수, 김인호 - 김영신, 구자철('62 권용남), 오승범('46 최현연) - 히카도, 심영성, 조형재('73 전재운) / 벤치잔류 : 박중천(GK), 양세근, 백종환


[ 투톱의 한 축으로 출전한, 최근 가파른 상승세의 이광재 / ⓒ 전북홈페이지 이종민님 ]

#1. 벤치로 시작한 이동국과 투톱기용

이동국이 국가대표 평가전에 선발되면서 토요일에 A매치를 뛰었기 때문에, 선발출전이 불가한 것은 기정사실이었고 과연 벤치에 앉힐것인가라는 사실에 촛점이 맞추어졌다. 이동국은 결국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광재-이현승 투톱을 가동하면서, 기존의 4-5-1을 쓰다가, 주로 선수교체와 함께 4-4-2로 바꾸던 패턴을 벗어난 전술을 사용했다.

이광재는 교체선수로 주로 출장을 하다가, 처음 선발로 출장을 하였다. 이동국의 체력적 부담이 주요원인 이었지만, 앞으로의 남은 경기들을 위해서 새로운 전술의 시험도 중요했다.

SK는 이전경기부터 수비적인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경기력만 회복된다면 낙승이 예상 되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전반 27분에, 수비진이 SK의 히카도에게 돌파당하면서 허무하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진의 집중력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 오랫만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한 이현승 / ⓒ 전북홈페이지 이종민님 ]

#2. 순식간에 2골을 몰아친 이현승

선제골을 허용한 전북은 쉴새없이 공격을 몰아쳤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는 가운데, SK가 간간히 역습을 노리면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 37분에 결국 골이 나오고 말았다. 오랫만에 출전한 이현승 이었다. 오프사이드가 무너짐 틈을타 에닝요가 패스해준볼을 이현승이 손쉽게 오른발로 차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에 환호하고 있는동안, 이현승이 다시한번 골을 터트려 역전을 만들어냈다.  SK의 골키퍼가 차낸공이 수비수 강민수를 맞고 흘러나온공을 재치있게 가로채서 또 한번 손쉽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을 만들고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그렇게 2:1의 상태로 전반을 마치게 되었고, 꽤나 오랫동안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홈경기 승리를 챙길 절호의 찬스가 오게되었다, 경기력도 회복되었고 긍정적인 면이 많은 보이는 전반전 이었다.




[ 이동국, 브라질리아 그리고 손승준 / ⓒ 전북홈페이지 이종민님 ]

#3. 이동국의 투입과 상승세의 브라질리아

후반 10분 수비진이 어스러진 틈을 타서 조형재가 동점골을 다시 만들어냈다. 그러자 최강희 감독은 벤치에 앉혀 두었던, 이동국과 루이스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였다.

골이 쉽사리 나지않자, 체력이 떨어진 최태욱을 뺴고 최근 상승세의 감각을 보이고있는 브라질리아까지 투입하면서 골을 노렸다.

최강희 감독의 선택은 결론적으로 옳은 선택이 되었다. 후반 27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된 공을 이동국이 어려운 자세에서 헤딩으로 연결했고, 리바운드 된 공을 루이스가 놓치지 않고 역전골로 연결한 것이다.

교체의 효과는 정확히 3분뒤에 한번  더 나타났다. 하프라인에서 이광재가 몰고가다가 절묘하게 패스해준 공을, 왼쪽에서 파고들던 브라질리아가 몰고 가다가, 수비를 달고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장기인 왼발킥으로 반대편 골문으로 정확한 슈팅을 연결하면서 쐐기골을 박아 넣었다.

후반 말미 완호우량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기는 했지만, 후반기에 영입된 뉴페이스 3인방은 이날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사실이 굉장히 고무적이며, 경기력이 서서히 다시 정상화 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다음 경기은 GS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해서 1위 탈환을 꼭 해냈으면 좋겠다.


# 하이라이트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