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73)
GREATEST JEONBUK! (367)
Other.. (6)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주닝요'에 해당되는 글 1건
2010. 2. 28. 19:07

2010 소나타 K리그 1라운드


전북( '29,'69(PK) 에닝요, '90+1 로브렉 ) 3 - 1 수원( '4 조원희 )


일시 : 20010. 2. 27(토) 14:08
경기장
: 전주성
날씨 : 맑음
관중수 : 18207명
주심 : 최명용
부심 : 원창호, 정해상


* 출장선수명단


전북 (4-2-3-1)
권순태(GK) - 진경선, 펑샤오팅, 임유환, 최철순 - 김상식, 손승준('50 로브렉) - 최태욱, 루이스('90+2 정훈), 에닝요('80 김승용) - 이동국 / 벤치잔류 : 김민식(GK), 이요한, 신광훈, 이광재

수원 (3-4-3)
이운재(GK) - 곽희주, 주닝요, 강민수('16 홍순학) - 양상민, 조원희, 백지훈, 리웨이펑 - 이현진('HT 김두현), 호세모따, 헤이날도('59 서동현) / 벤치잔류 : 김대환(GK), 최성환, 김대의, 양준아


[ 철벽의 모습을 보이며 데뷔전을 치른 펑샤오팅 / ⓒ 전북현대 홈페이지 이종민님 ]

#1. 기습적이 중거리 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수원


전북은 주중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 페르시아푸라 자야전에서 로브렉의 헤트트릭을 앞세워 4-1로 대승하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하였고, 주전들을 아끼면서 K리그 개막전인 수원전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했다.

전북은 작년시즌 베스트 멤버에서, 올 시즌 건너온 펑샤오팅을 추가해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수원은 3백을 들고나오면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려했다.

경기초반의 분위기는 싱겁게 수원으로 넘어갔다. 전반 4분만에 조원희의 기습적인 무회전 중거리슛이 권순태가 막을 틈도 없이 꽂히면서 분위기는 수원쪽으로 넘어갔다. 마크를 하던 손승준이 너무 손쉽게 놓아준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전북은 챔피언답게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곧자 분위기를 추스르면서 경기를 전개해 나가면서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기 시작했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양쪽 사이드의 최태욱과 에닝요를 이용해서 골을 노렸다. 이동국은 수비를 달고 다니면서, 원 스트라이커 밑의 세명의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수원은 전반 16분 강민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포지션의 변화를 가져왔고,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북은 공격에 더욱더 박차를 가했다. 에닝요는 아쉬운 슈팅 장면을 연출하면서 아쉬움을 가지게했다. 그리고 아쉬움만 남기던 에닝요가 전반 29분에 골을 만들어냈다.

에닝요 - 루이스 - 이동국의 스크린 플레이 - 에닝요의 오른발 아웃사이드슛 으로 연결된 골의 과정은 아름다웠다. 에닝요, 루이스, 최태욱, 이동국의 공격진 네명이 모두 참여해서 만들어낸 이골은 전북의 강점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골 이후 경기양상은 지속적으로 전북의 공격과 그 공격의 차단후 수원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전북읜 강력한 공격 가운데 간간히 수원의 역습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수비형 미들인 김상식과 수비수 펑샤오팅의 맹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반면 수원은 여러차례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운재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겨갔다. 양팀의 공방과 심판의 유연한 경기운영 속에서 1:1 무승부로 전반을 마쳤다.


[ 득점 후 최태욱과 함께 기뻐하는 로브렉 / ⓒ 전북현대 홈페이지 이종민님 ]

#2. 크로아티아산 신 병기 로브렉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후반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5분만에 수비형 미드필더인 손승준을 빼고, 공격수인 로브렉을 투입하면서 골을 노렸다.

로브렉은은 선수들과는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은 모습이었지만, 수비라인 안쪽과 뒷공간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속적인 공격을 퍼붓던 전북은, 후반 24분에 전북은 드디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곽희주-주닝요 라인이 떨어지는 볼에 서로 책임을 미루던 순간 최태욱이 쇄도하면서 터치했고, 그 순간 주닝요가 최태욱의 다리를 걸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킥의 달인 에닝요는 손쉽게 PK를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35분에 최강희 감독은 에닝요 대신 김승용까지 투입하면서, 공격을 더욱더 강화했다.

그리고 그것은 결실을 맞았다. 후반이 모두 끝나고, 추가시간에 김승용이 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넘겨준 볼은 오프사이트 트랩을 해치고, 로브렉에게 정확히 넘어갔고, 로브렉은 이것을 환상적인 퍼스트터치 이후에 박스로 침투했고, 곽희주-주닝요를 바보로 만드는 페이크 모션이후 니어 포스트를 향하는 간결한 왼발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그의 환상적인 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골이었다.

로브렉은 전북에서의 데뷔전인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 페르시아푸라 자야 헤트트릭 이후, K리그 데뷔전에서도 교체로 나와서 골을 만들어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전북의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했다.


[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한후에 기뻐하는 최철순과 정훈 / ⓒ 전북현대 홈페이지 이종민님 ]

#3. 성공적인 시즌 시작을 한 전북

전북은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하였다. 작년시즌 부터해서 홈 경기 7연승이고, 2010시즌 펼쳐진 두경기에서 7득점 2실점하면서, 공격본능을 늦추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더블스쿼드로 스쿼드를 분리하여 운영하는 측면이 성공하면서, 향후 시즌 운영에도 자신감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기존 선수들의 컨디션과 이적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모두 좋은 상태임이 확인되었고, 영입한 새로운 용병들 역시 기대이상으로 부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리그 2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가져도 될것 같다.

시즌 초반 살인적인 일정을 가진 전북이, 첫 단추를 잘 꽸다. 이어지는 제주원정 - 가시마홈경기 - 서울원정에서 좋은결과를 얻어내면서 더블을 향해 계속 좋은경기력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 하이라이트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