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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6. 23:54

2009 K리그 14라운드


광주( '2 고슬기, '89 최원권 ) 2 - 3 전북( '43, '50, '67 이동국 )



일시 : 2009. 7. 4 18:59:08
경기장
: 광주월드컵경기장
날씨 : 맑음
관중수 : 10032명

주심 : 이영철
부심 : 김현구, 손재선


* 출장선수명단


전북 (4-1-1-3-1)
권순태(GK) - 진경선, 김상식, 이요한, 성종현 - 정훈 - 하대성('53 이현승) - 최태욱('76 임상협), 루이스('90+3 온병훈), 서정진 - 이동국 / 벤치잔류 : 김민식, 최철순, 이광현

광주
김용대(GK) - 이완, 강민혁, 장현규, 최원권 - 김태윤('72 서민국), 송한복('81 박진옥), 전광환 - 고슬기, 김명중('73 장경진)5, 최성국 / 벤치잔류 : 이정래(GK), 황선필, 김태민


[ 전반 만회골을 성공시킨 이동국 ]

#1. 위협적이었던 광주와 흔들렸던 전북

광주에 프로팀이 언제쯤 생길까라는 의문은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인 가운데, 친구들 여럿까지 대동해서 경기장에 찾은 이날 경기를 나는 쉽게 낙관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것은 나의 착각이었고, 광주상무는 자신들이 왜 테이블의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지 경기력으로 증명해냈다.

전반이 시작되면서 공세를 시작한 광주는 전반 2분만에 고슬기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쪽에서 오른발로 날린 위협적인 슈팅이 권순태가 손쓸틈도 없이 골문의 오른쪽 상단위쪽을 지나서 꽂히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전북은 흔들리고 있었고, 에닝요가 빠져서 걱정을 초래했던 공격진의 위험은 그대로 노출되었다.

전반내내 광주상무의 위협적인 패스웍과 전방부터 시작되는 압박에 시달리던 전북은 후반을 기약하기도 힘들어 보였다. 간간히 기회를 만들어 내었지만, 전북이 전반에 펼친 공격 그것은 광주에 비하면 초라했기 때문이다. 미드필더 라인은 답답했고, 수비진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북은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전북에는 이동국이 있었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인 43분, 이동국은 루이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안정적으로 땅으로 깔아서 골을 만들어냈다. 추가시간은 몇초뿐이었고, 이렇게 동점으로 경기를 돌려놓은것이, 후반에 크나큰 역할을 해내게 될줄은 몰랐다.


[ 헤트트릭 히어로 이동국 ]

#2. 또다시 헤트트릭을 기록한 이동국

힘겨워 보였던 전반전 이었지만 전북은 이동국의 전반 막판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에 건재함을 다시보였다. 주도권은 전북으로 넘어왔고, 선수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5분만에 최태욱의 스루패스를 받은, 하대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해서 패스해준것을 이동국이 다시금 골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전북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전술적 교체에서도 타이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번째 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몸이 무거웠던 하대성을 빼고, 이현승을 투입하면서 더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선수들의 몸은 더욱 가벼워 졌고, 지속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후반 22분, 드디어 이동국이 올 시즌 두번째이자, 자신의 통산 세번째 헤트트릭을 완성하는 골을 만들어냈다. 최태욱이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쪽을 돌파해 밀어준 볼을 골문으로 차 넣으면서 골을 성공시킨것이다. 지난 SK전, 제주원정 이후에 올 시즌에만 두번째 헤트트릭이었다. 경기는 이 골로 거의 마무리가 되어 버렸다.


#3. 올 시즌 5번째 베스트 팀

전북은 리그 1위인 광주에 역전승 하면서 올 시즌 5번째 베스트팀에 등극했다. 경기 막판 최원권에게 한골을 헌납했지만, 리그 1위를 잡으면서 부산과 비긴 GS와 승점은 동점이지만 득실에서 앞서서 2위에 등극했다. 광주와 GS가 1경기씩을 더 치른가운데, 광주에 승점 2점이 뒤진 2등이어서 사실상 1위 탈환이 어려운 위치가 아니다. 이 상승세로 다음경기인 홈 수원전에서 꼭 승리하여, 리그 1위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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