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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에 해당되는 글 3건
2009. 5. 7. 00:59

2009 피스컵코리아 3라운드


전북( '21 정훈 , '90+2 이현승  ) 2 - 4 부산( '38 호물로, '45+1 이승현, '58 박희도, '87 한상운 )

일시 : 2009. 05. 05 14:59:00
경기장
: 전주성
날씨 : 맑음
관중수 : 27876명

주심 : 유병섭
부심 : 김정식, 이현웅


* 출장선수명단

전북 (4-1-1-3-1)
권순태(GK) - 최철순, 알렉스('68 임상협), 김상식, 신광훈 - 정훈('70 이현승) - 
하대성 - 에닝요, 루이스, 최태욱('26 서정진) - 이동국 / 벤치잔류 : 김민식(GK), 이광현, 진경선

- 퇴장 : '41 에닝요


부산
이범영(GK) - 김창수, 홍성요, 이강진, 김태영 - 호물로('79 한상운), 안성진, 강승조('46 서동원) - 박희도, 이승현, 오철석('68 임경현) / 벤치잔류 : 정유석(GK), 김기수, 민영기


[ 부상당한 최태욱 대신 오랫만에 출격한 서정진 ]

#1 . 선제골 그리고 어이없는 퇴장


어린이날 펼쳐진 이경기는 내가 직접 경기장을 찾을수 없었다. 졸업작품 발표, 과제등 때문에 ㅠ 어쨌든간 내가 가지 못했던 이 경기에서는 수많은 떡밥들을 또 양성해냈다.

전북은 2009년 무패를 이어왔다. 오늘의 경기는 홈경기에 상대는 약체 부산이었기에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되었다.

경기초반 전북은 부산을 강하게 압박하며 골을 노렸다. 컵대회였지만, 어린이날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최강희감독은 주전들을 대거 출격시키면서 대승을 노렸다.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정면지역에서 정훈이 찬공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정훈의 그동안의 노력에 보답하듯, 전북은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38분 오랫만에 선발 출장한 알렉스가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면서, 호물로에게 공을 뺏기면서 골을 헌납하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첫번째 문제가 여기서 터져나왔는데, 바로 전반 26분에 벌어진 최태욱의 부상이다. 최태욱은 크로스 상황에서 상대를 재끼기위해 한번 페이크모션을 취했고, 부산의 홍성요는 이것을 거친파울로 끊었으나, 심판은 이를 불지 않았다. 최태욱은 부상을 당해서 결국 서정진과 교체되어 나갔다.

오늘의 최대의 문제는 전반 41분에 발생했는데, 에닝요와 부산의 안성민이 공소유를 다투던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두 선수는 흥분한 가운데 서로 약간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순간 부산의 안성민은 에닝요에게 자신의 머리를 가져다 박으면서, 혼자서 넘어지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취했고,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 부심과 주심은 에닝요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다.

에닝요의 퇴장은 말이 되지않는 상황이었고, 오히려 카드를 받아야할쪽은 어이없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취한 부산의 안성민이었다. 고금복이 이날 대기심이었는데, 사이드라인 밖에서 이어마이크로 주심과 부심에게 뭐라고 쏼라쏼라~ 거렸다는데... 고금복은 도대체 우리에게 무슨 억화심정이 있길래 이러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결국 심판진의 삽질로 거친경기로 변모할수밖에 없었다.


[ 후반에 출격하여 골을 기록한 이현승 ]

#2 . 아쉬운 시즌 첫 패배

에닝요 퇴장이후 흔들리던 전북은 전반종료를 남겨준 인저리타임에 결국 부산의 스피드레이서 이승현에게 골을 헌납하고 만다.

후반에 수비가 불안하던 알렉스 대신에 루키 임상협을 투입하면서 골을 노려봤지만 허사였고, 오히려 공격을 나간사이 허술해진 틈을타서 부산의 박희도와 한상운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으면서 4-1로 끌려가다가, 후반 종료를 남겨준 인저리타임에 이현승이 한골을 추가하는것으로 만족해야했다.

결국 최종스코어 2-4로 홈에서 그것도 어린이날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패배를 통해서 오히려 한숨 돌릴기회를 잡고,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내어버렸다는데서 위안을 찾아야할것 같다.

더욱더 아쉬운 점은 부산선수들의 동업자정신을 버린 거친플레이와 병맛 심판의 어이없는 판정이 아닐까 싶다. 이날 오랫만에 축구장을 찾은 일반팬들은 왠만해서는 다시 축구장에 오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어쨌든 이날의 패배를 빨리잊어 버리고 GS와의 일전을 준비했으면 한다. 상위권에 있는 GS이기 때문에 꼭 이겨야한다. GS를 이번라운드에 이겨낸다면 상위권에 있을 가능성은 더 증가할것이다. 토요일 승리를 기원해 보면서...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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