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73)
GREATEST JEONBUK! (367)
Other.. (6)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JEONBUK MOTORS FC'에 해당되는 글 1건
2010. 3. 25. 10:11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3차전


창춘 야타이( '65 DU ZHENYU ) 1 - 2 전북( '75 최태욱, '86 이동국 )


일시 : 20010. 3. 24(수) 15:30 (현지시각 14:30)
경기장
: 창춘 시티 스타디움
날씨 : 맑음 (온도 : -2℃)
관중수 : 18000명
주심 : AL HILALI ABDULLAH MOHAMED MASOUD (OMAN)
부심 : GHANIM SALIM WALEED AL BULUSHI (OMAN), AL HINAI KHALID NASSER HASHIL (OMAN)


* 출장선수명단


전북 (4-1-3-2)
권순태(GK) - 박원재, 손승준, 펑샤오팅, 신광훈 - 김상식 - 김승용('61 서정진), 루이스, 에닝요('54 최태욱) - 로브렉('76 이광재), 이동국 / 벤치잔류 : 김민식(GK), 진경선, 강승조, 심우연

창춘 야타이 (4-4-2)
MI TIANHE(GK) - WANG WANPENG, JORGE SAMUEL CABALLERO ALVAREZ, 이세인 - WANG DONG, ZHANG XIAOFEI, YAN FENG, LU JIANJUN - GAO JIAN('46 DU ZHENYU), CAO TIANBAO('64 LIU WEIDONG), WOODLY LAMBERT JOHNNY / 벤치잔류 : AN QI(GK), WANG BO, STEER LARA EDER RICARDO, ZHANG WENZHAO, LIU CHENG


[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전북을 구한 최태욱 / ⓒ 구글 이미지 검색 ]

#1. 꼭 이겨야만 하는 중국원정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마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서 승리가 절실해졌다. 가시마는 파죽지세로 승리를 이어가고 있어서, 조 1위가 가능하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중국 원정이기에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잘나신 우리나라 방송사들 덕분에 이 경기를 인터넷으로 중국방송을 통해서 시청할수 밖에 없었다. 전북은 공격적은 플레이를 위해 박원재를 투입했고, 로브렉을 이동국과 투톱으로 기용하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전북은 이동국이 이전 경기들과 비슷하게 미드필더에 머물면서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격을 위해 가동헀던 4-4-2 포메이션은 상대의 거친압박에 막히면서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는 위험을 초래했다.

공세를 취했으나 별 소득없이 아쉬운 면만을 남긴채 전북은 전반을 마치면서 아쉬움을 더했고, 힘든 창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못한다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통과조차도 불투명 해질수도 있었다. 불안감은 더했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경기력이 너무나 아쉬웠다.


[ 강원에서 뛰던 이세인과 경쟁하는, 분위기 반전의 중심이 된 서정진 / ⓒ 구글 이미지 검색 ]

#2. 선제골 헌납 후의 분위기 반전

전북은 후반에 들어서도 공세를 취했으나 소득이 없었다. 최강희 감독은 최태욱, 서정진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창춘에게 먼저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20분, 창춘의 두젠유에게 기습적인 왼발슛을 허용하며 골을 내줬다.

전북의 분위기 반전은 교체 투입된 서정진과 최태욱이 이끌었다. 두 선수는 빠른발과 자심감 있는 드리블로 상대의 진영을 헤집어냈다.

결국 이 와중에 동점골이 터졌는데, 서정진이 올린 코너킥을 골키퍼가 쳐내자 리바운드 된 볼을 최태욱이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전북은 동점골을 기점으로 더욱더 공세를 취했고, 결국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이동국이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승을 거둘수 있었다. 서정진이 오른쪽에서 완벽하게 돌파를 해낸후 침착하게 밀어준 볼을 이동국이 밀어넣었다.

전북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예선 통과를 위해서 꼭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에서 썩 좋지 못한 경기력 이었지만 승리를 챙기게 되었다. 하지만 안정화 되지 못한 경기력으로 불안함을 이어가는 전북은 어서 안정화가 필요할것 같다.


[ 마수걸이 결승골을 성공시킨 이동국 / ⓒ 구글 이미지 검색 ]

#3. 본인 역할에 충실해야 할 선수들

현재 전북의 불안 요소는 몇몇 선수가 자신의 역할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는 사실인것 같다.

이동국의 모습이 특히 아쉽다. 이동국은 작년시즌 박스에서 미드필더들의 도움을 받아서 골을 넣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월드컵에 나가겠다는 생각이 강한지 허정무가 원하는 미드필더로 자주 내려오고, 좌우로 움직이는 플레이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좋은 미드필더들이 볼배급을 해주는 상황에서 이동국이 불필요하게 움직이면서 중앙에서 선수가 없어지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어하는 이동국의 마음은 잘 알겠지만, 팀의 역할에 충실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그리고 이동국을 제외한 선수들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팀이 어서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후보군에 있는 선수들도 적극기용하면서 월드컵 기간을 통해서 나올수 있는 어려움을 미리 대처 했으면 한다. 전북이 다음주 있을 홈 경기에서 창춘을 다시한번 꺾고, 16강행에 청신호를 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 하이라이트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