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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해당되는 글 26건
2008. 5. 8. 01:27
" 우리 팬들이 우롱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조재진. "


전북 1 (조재진 '70) - 1 수원

경기일시
: 2008.05.05(토) 14:59:00
경기장 : 전주성
날씨 : 맑음
관중수 : 33823

주심 : 이상용

부심 : 손재선,은종복



어린이날 펼쳐졌던 수원과의 일전. 수원과의 경기는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작년 수원원정은 나를 전북FC의 서포터로 만들었던 경기였고, 난 이전부터 수원이라는 팀과 그 서포터인 그랑블루에 대해 굉장한 반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저질러온 악행을 보면 참... 말이 안나온다.) 여튼, 어린이날 펼쳐졌던 경기. 최다 관중을 동원했던 경기. 그리고 우리를 눈물나게 했던 경기. 그런 경기였다. 전반은 치열했지만, 골이 없이... 어찌보면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전...


서동현 개새

[우리를 분노하게 만든 서동현외 수원 일당들]

수원의 골이 터졌다. 강민수의 위치 선정 실패가 골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우리는 분노했다.

서동현이 골을 넣고 우리 앞으로 달려왔고, 그외 몇몇 수원선수들과 함께 우리 앞에서 세레머니를 했다. 우리는 욕이 나올수 밖에 없었다. 어디서도 골을 넣고 상대방 서포터 앞에서 세레머니를 했다는 경우를 본적이 없다.

유럽의 관중석과 피치가 가까운 구장 이었다면, 뛰어든 관중에게 멱살을 잡히고, 땅에 패대기 쳐졌을것이다. 황당하기 짝이 없었고, 우리는 분노할수 밖에 없었다.


* 서동현, 박현범, 신영록, 조원희 그리고 곽희주인가 한명은? 수원가서 보자.... 너희들 눈에서 피눈몰 나오게 해줄테니까.


하지만 몇분이 지나고 우리는 환호성을 올릴수 있었다. 조재진이 수원의 골문을 가른 것이다. 우리는 기쁨에 날뛸수 있었고, 조재진이 수원의 서포터를 향해 날린 세레머니는 우리의 분노를 날려주기 충분했다.






승리의 조재진!!

[그들에게 멋진 세레머니를 날린 조재진]

조재진은 우리에게 복수라도 하듯이 개랑들에게 어퍼컷을 날려주었다.

우리는 결국 경기끝나기 직전을 견디지 못하고 조용태에게 골을 먹고 지고 말았다.

눈물이 나려했다. 너무나 슬펐다. 하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웠다. 우리는 겨우 1승을 올린상태는 유지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벌어진 개랑들의 행태는 정말 웃기는 것이었다. 그네들이 먼저 시작했던 세레머니에 복수한 조재진에 대한 공격이었다. 조재진은 그런 원래 팀에 충성심도 없는 선수이고, 자기네들에게 엿먹일라고 그랬다는 것이다. 이상한 논리를 말하는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 그건 수원에 있을때 이야기고, 조재진은 지금 우리팀에 충성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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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