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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5. 23:58


" 신의강림. "


성남( 두두(PK) `29 ) 1 - 2 전북 ( 최태욱 `75, 루이스 `99(Extra Time) )

일시 : 2008.11.23 14:01:09
경기장
: 탄천 종합 운동장
날씨 : 맑음
관중수 : 12347명

주심 : 토스텐
부심 : 김선진, 정해상



K리그가 모두 끝났다. 꿈같았던 성남전을 다시 기억하고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자판을 두드린다. 그냥 기록없이 넘어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역시나 그럴수는 없었다. 울산원정에서 돌아온뒤 옷장 한 구석에 쳐박아 둔 유니폼을 보니... 그날의 기억도 떠 오르고.... 먼저 성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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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는 이미 우승!! - 최태욱의 골 ]

#1.이길수 없을것 같았던 경기.

이길수 없을꺼 같았다. 골대도 3번이나 맞췄고, 루이스의 슛들은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이길수 없을꺼 같았다.

알렉스가 핸드볼을 범하면서(조금은 억울했다.) 전반 초반에 PK를 허용했고, 두두는 이것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우리는 열심히 공격을 전개했지만 골은 우리의 공격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였다. 슈팅은 아쉽게 빗나가기 일쑤였고, 성남의 안정적인 패스웍에 이은 공격은 위력적이었다.

선수들의 투지와 몸놀림은 좋았지만, 우리의 힘들었던 6강 플레이오프가 거기서 끝나 버릴것만 같았다. 하지만 하늘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던 것일까?

혼전 상황에서 최태욱이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고, 결국 우리는 연장으로 가게되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우리의 축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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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강림. - 결승골의 주인공 루이스 ]


#2. 신의강림.

위대한 선수 한명은 경기 전체를 바꿀수도 있다고 했다. 그런선수가 우리팀에서는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경기 내내 아쉬운 슛팅만을 기록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는 골을 만들어 내었다. 다이치가 오른쪽을 파고들어 아웃 사이드로 내준것을, 매우 침착하게 성공 시켰다. 우리의 축구는 계속됐다.

성남을 상대로 올 시즌 유독 강했던, 우리는 그렇게 울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루이스의 그날의 모습은 신의강림이었다. 그 어떤 축구선수들 보다도 위대한 모습이었다. 6강 플레이오프는 우리에게 그렇게 행복을 주었다.





* 전북 FC 출전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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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