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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31. 15:48
" 6강행을 위한 마지막 불씨. "
대구( 하대성 `79 ) 1 - 3 전북 ( 성종현 `08, 홍진섭 `64 , 루이스 `85 )
경기일시 : 2008.10.29 19:29:03
경기장 : 대구 월드컵 경기장
날씨 : 맑음
관중수 : 2013명
주심 : 이삼호
부심 : 김용수, 전기록
조금은 불안했었던 대구원정. 이제부터는 무조건 이기지 않으면, 6강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력진출은 힘들어졌지만, 다른팀의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서라도 승리는 꼭 필요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평일 원정이라 참여는 할수 없었지만, 마음만은 간절한 승리를 염원하고 있었다. 조재진이 문제가 있어 보였지만, 여전히 오늘도 출전했다. 성종현이 오랫만에 최철순을 대신해서 출전했는데, 대승을 거둔 수원전 역시 성종현이 출전한 경기였다. 최철순이 활동량은 좋았지만, 수비면에서 약점을 보였었는데, 성종현은 공격적인 측면은 제외하더라도 공격적인 측면은 훨씬 나아보였기에 오히려 최철순이 나오지 않았지만, 안심이 되었다.
오랫만에 나온 성종현이 골을 성공시켰고(솔직히 놀랬다-_-;), 루이스의 어시를 받아서, 홍진섭이 골을 성공시켰다. 오랫만에 나온 선수들이 골을 넣어줘서 더욱 기뻤다. 하대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결국 루이스가 경기종료가 가까워 올때 루이스가 쐐기골을 박아넣었다. 아직 6강의 희망은 있다.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좀 많이 힘들겠지만...
+) 최강희 감독의 선수기용이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 한판 이었다. 물론 대구의 경기력이 안좋긴 했지만, 조재진의 고집적인 기용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는 그날그날 컨디션이 가장 좋은 최상의 상태의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고 난 생각하니까. 그 선수가 연봉을 얼마를 받건, 그 선수의 인기가 어느 정도이건 간에는 상관이 없다는거다. 우리는 승리를 원하니까.
* 전북 FC 출전선수 명단
